본문 바로가기
주식 트레이딩

코스피 3천 갈까?

by SLEEK 2020. 12. 13.

오늘 기점으로 코스피 2,770 포인트이다.

난 한달전 코스피의 포인트가 과하다라고 이야기하고 생각한적이 있다.

 

이 생각에는 크게 변함은 없지만, 2020년도 한해에서 또 많은걸 깨닫는다? 뭐 깨달을수도 있지만

사실은 내 원칙과 기준대로 행동하지 않은 내 자신에게 조금 질책을 해본다.

 

주식은 오르거나 내릴때 절대 이성적으로, 혹은 경제지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알면서도

과거의 경험과 나름 합리적인 이유와 근거 나만의 논리로 내 스스로의 생각을 제한한 것이

시장을 정확하게 바라보지 못한 이유인거 같다.

 

누구나 시장을 예측하고 예상할 수 있다. 

어느정도의 시나리오는 매매하는데 도움을 주고, 그 시나리오가 어긋날 시 반드시 수정해야한다.

하지만 사람은 자신의 주장과 생각을 변화 시키기는 것이란 쉽지 않은거 같다.

그래서 특히 이 주식바닥에선 좀 더 유연한 사고를 가져할 필요성이 무지 크다는걸 최근에 새삼 깨닫는다.

 

내 책상에는 조그마한 메모가 있다

"시장을 예측하지않고, 난 어떨때 주가가 높은 신뢰성을 갖는지 찾아낼뿐이다" 라고 말이다.

 

하지만 난 내스스로 숫자들에 연연해 하면서 현재는 너무 맞지않아 거품이야, 혹은 너무 떨어져있어 라고

단정지어 생각한것이 문제인거 같다.

 

늘 머리속으론 단정지어 생각하지말고 주가움직임에 따라 그냥 반응하자. 시장에 순응하자였는데

 

최근 현실에선 그러지 못하고 있었던 것을 반성하고 늘 시장 방향에 "그럴수도있다" 라는것을 받아 들이고

인정하고 넘어가는 배움의 자세를 더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.

 

그렇지만, 누구나 자신만의 기준은 있지 않은가? 그렇다고 내 기준자체를 수정하거나 바꿀것은 없다.

내가 내 기준인 유연성을 지키지 않았기 떄문에, 난 그부분에 대해 실수했고 반성한다.

 

사실 주식시장에선 거품이나 과도한 하락이냐는 중요하지 않는것 같다.ㅎㅎ

 

그이유는 거품이라고 해도, 그 거품안에서 더 거품이 일어날때 GAP을 먹으면 되고

과도한 하락이라고 생각하지만, 이 과도한 하락속에서 이익을 챙겨 나오면 그만이기 때문이다.

 

하지만 언제나 변곡 신호는 존재하고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다.

 

최근 나는 나만의 변곡 신호, 기준들을 무시한거 같다.

 

현재/뉴스/미래/예측에 크게 신경쓰지말자

 

그냥 현재가 좋으면 좋은거고, 현재가 안좋으면 안좋은거다.

 

구지 좋은대 안좋은 이유 찾을 필요없고, 구지 안좋은대 좋은이유 찾을 필요없다.

 

 

그때의 상황에 맞게 빠르게 적응하여, 난 나만의 수익만 내면 된다.

 

 

결론은 내년에 코스피 3천갈까?

 

가든지 말든지 난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거다 ㅋㅋ

 

코스피 3천이가도 수익이 안날수도있고 코스피 1천이 되도 수익이 날수있다.

 

그냥 내계좌가 어떻게하면 수익이 날까? 어떻게 하면 내계좌가 손실을 적게 입을까?

 

이 고민이 나에게 더 중요하지 않나 싶다.

 

 

오랜만에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정리하고싶어서

 

글로 남겨본다.

 

오늘은 여기까지..